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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이개월전 서울 모처에 혼자 사시던 장인어르신께서 돌아가셨습니다.
장인어르신과 장모님은 이십여년 전에 사정상 이혼하시고 장인께서는 쭉 혼자 지내셨지요.
어찌보면 독거사와 같은 형태라 죄송하고 마음이 매우 불편했으나 황망한 마음에 장례를 치루던중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고인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전문업체의 청소가 필요하였고 저는 맏사위에 경황이 없는 두딸을 대신하여 고인의 월세 집주인과 첫통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집주인은 통화 처음부터 그집은 보증금 500에 월세 35만원이고 당신들 책임으로 집을 비워야하니 석달치 월세를 더 제하고 보증금을 주겠다 하였고 장례식 첫날에 경험이 없고 당황스러웠던 저는 일단 폐를 끼친것 같아 청소를 시작한다 알려드리려 전화했고 식을 마치고 다시 연락드리겠다 하고 통화를 마쳤습니다.
하지만 식 마지막날 고인의 동네지인 분들 세분이 방문하셨고 두딸들에게 얼마전 고인이 집문제 관련 보증금을 천만원으로 올리고 월세를 삼십만원으로 조정하였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꼭 확인을 요청하였습니다.
아울러 전문업체 청소 중 2019년 변경 계약한 임대차계약서와 천만원짜리 영수증을 발견하였습니다.
여러 의구심이 들었지만 우선 식을 마치고 저희 책임을 다하기 위해 전문업체 청소 후 도배와 장판 공사를 시작하기 위해 다시 집주인과 통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집주인은 본인이 알고있는 업체에서 공사진행을 요청하였고 저는 어차피 집주인의 요구사항들이 충족되어야하기에 군말없이 그업체에서 공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이전의 상황으로 의구심이 들었던 저는 사정을 설명한 공인중개사 지인과 동행하여 집주인과 만났고 전문청소업체가 발견한 계약서와 고인의 월세가 이체된 금융거래내역서를 지참하였습니다.
집주인과 청소상태와 도배 등 공사상태를 점검하고 끝으로 보증금과 월세에 대하여 물었고 집주인은 태연하게 보증금 500에 월세 35만원이라 다시 이야기했습니다.
이에 저는 계약서, 영수증과 내역서를 제시하며 반론하였으나 집주인은 동행한 공인중개사 역시 속을정도로 당당하게 다른 계약서가 본인의 집에 있으며 신규계약서를 보여주겠다 하였습니다.
인근 십여분거리에 집주인의 집에가서 확인 후 일을 마무리하려고 우선 집주인의 요청대로 동행한 공인중개사의 차량으로 집주인은 이동하였고 저는 제 차량으로 후속 출발하였습니다.
이동 중 공인중개사 지인에게서 집주인이 계약서는 공인중개사가 확인하고 저는 전기, 가스, 수도의 정산을 요청한다하여 차를 돌려 다시 고인의 집으로 항했습니다.
그러던중 공인중개사 지인으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집주인이 이상하다 우리가 가지고 있던 보증금 일천만원짜리 계약서와 동일한 계약서를 신규계약서라고 보여주었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공인중개사가 이것은 우리와 같은 계약서다 다른 계약서를 보내달라고하니 다시 가져오겠다 집으로 재차 갔다며 사기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였습니다.
역시나 집주인은 다른 계약서를 가져오지 못했고 오히려 공인중개사의 차를 타고 돌아오던 와중 다시 기억해보니 고인에게 보증금을 다시 돌려줬다 혹은 그때 계약을 했던 중개사를 통해 현금으로 줬다 이래서 세입자에게 잘해줘서는 안된다는 등 계속하여 기망하려 시도했고 고인을 모독했습니다.
이에 동행한 공인중개사가 아주머니 그런 이야기들은 믿을수 없으며 차량의 블랙박스에 녹음되고 있다 이야기하니 잠시 통화를 위해 내려달라하고 도주하였고
이에 전화를 받은 저는 당황하여 집주인에게 전화하여 어디에 계시느냐 오늘 집문제를 마무리 짓고자 만난것 아니냐 저도 직업이 있어 주말에 온건데하고 재차 묻자 횡설수설하며 통화를 끊으려하자 주말내 잘 생각해보시고 다시 전화주시라 하였습니다.
다행히 며칠 후 본인의 착오를 주장하며 일천만원의 보증금을 인정하였으나 제가 이토에 관련된 업무에 종사하시는 분들께 문의코자 하는 점은
1. 상기 집주인의 행태가 사기 또는 미수로 처벌이 가능한지
2. 관련하여 집주인에게 따끔하게 혼내줄 수 있는 방법
3. 기타 관련된 절차 또는 팁 입니다.
긴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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