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진혜숙)는 7월 5일~7일(2박 3일) 초등학교 2,3학년 자녀와 부모(19가족, 총 38명)를 대상으로 하이힐링원(영월)에서 미디어과의존 청소년가족치유캠프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캠프는 인터넷·스마트폰 등 미디어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자녀와 부모의 관계개선과, 가정 내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 문화 정착을 확립하고자 추진하는 사업 목적에 맞게 청소년집단, 부모집단, 가족집단 등의 프로그램으로 알차게 진행하였다. 감정카드를 이용한 자녀와의 소통방법을 배울 수 있는 비폭력대화, 내면의 보석 미덕 찾기를 통한 건강한 감정표현으로 행복한 부모, 행복한 자녀라는 프로그램은 가족 간 건강한 관계 형성과 소통 강화라는 측면에서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캠프에 참여한 한 부모는 “아이와 더 가까워지고 소통도 되고 스마트폰이 없어도 재미있게 지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 유익한 시간이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청소년 참가자는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아도 다양한 대안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게 좋았다”고 전했다. 진혜숙 센터장은 “부모와 청소년이 함께 배우고 연습한 다양한 활동 경험이 스마트폰 이용 습관을 위한 새롭고 즐거운 도전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본 센터는 9월~10월 간 캠프 참가 가족을 대상으로 캠프 이후에 스마트폰 사용 습관 변화 및 지속 여부를 점검하고, 건강한 가족만들기를 지원하기 위한 사후 모임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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