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우울증을 앓았던 적이 있고, 이로 인해 살이 쪘다가 다시 음식을 거부하면서 살이 빠지고...
과도하게 살이 빠져서 다시 살을 찌우고...
반복하면서 불안감에 시달리는 것 같습니다.

님.. 제사한 것은 만나봐야 알겠지만, 아직 전에 앓고 있던 우울이나 근본적인 불안이 치료되지 않은것 같습니다.

폭식이나 거식은 불안을 없애기 위한 행동인 것으로 보이고, 그런 불안을 야기 했던 원인이 우울에 있는 것 같네요.
불안이 계속 유지가 되면서 강박관념이나 행동으로 나타나는 것이지요.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라면, 의료적인 도움이 필요합니다.
효과도 높은 편이고, 치료시간이 상대적으로 빠른 편이예요. 전에 불안해서 학교를 등교하지 못했던 친구를 봤었는데.. 신경정신과 진료를 받고 난 후 거짓말처럼 잘 등교하여 생활하고 있는 친구도 봤었습니다.
신경정신과 진료가 꺼림직하다면 상담실이라도 오셔서 자신의 상태를 바로 알고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불안이 어디서 기인한 것인지, 우울은 어디서 온 것인지 찾아보고 이에 대해 구체적인 대책을 세워보는 것이 좋겠지요.

인근의 유료 상담실도 좋구요.
해당 지역의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도 좋습니다. 상담료가 무료거든요.
여기는 원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예요. 혹시 원주에 거주하는 분이라면 한 번 방문해보시는 것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한 방법이겠지요?
어느 상담소나 마찬가지겠지만 비밀보장이 되니 한 번 방문해보세요.

님.. 힘내시고, 꼭 문제가 해결되길 바랄께요.
화이팅입니다.
(전화 744-1318 / 메일 wj1318@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