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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음.. 전에 질문을 주신 분이군요.
이름 관리자 날짜 2011-01-13 오전 11:24:59
조회 4,402 비밀글 아니오

전에 주셧떤 질문은 잘 읽었습니다.

그동안 답변을 못 드려서 죄송해요.

 

리리..캐릭터.. 다음에 제가 답변을 달았는데요.. 물론 캐릭터가 좋을 수도 있지요. 그래서 피규어를 구입하기도 하고.. 해당 게임이나 만화를 즐기기도 하구요.. 좋아하는 대상이 뭐.. 꼭 꽃이나 강아지 일 필요는 없으니까요.

다만.. 제가 걱정스러운 것은.. 그 캐릭터에 너무 몰입이 되어 현실과 가싱을 혼동한다는 것입니다.

식물은 물을 주면 혼자 자랍니다. 즉, 생명이 있는 것이지요. 관심없이 그냥 두면 죽습니다. 꽃도 그렇고.. 강아지도 그렇고... 그런 생명력이 있는 것인데요..
과연.. 리리는 생명이 있을까요?
물론 무생물을 좋아할 수도 있긴 하지만.. 그 좋아하는 감정과 지금 질문자님이 리리를 좋아하는 감정이 서로 다른 것 같습니다. 그쵸?

그것은 다른 사람들이 잘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지요. 결국 그런 타인들의 시선을 감내하고 생활이 가능하다면.. 뭐 상관이 없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문제가 생길 것입니다

님..

그 리리가 왜 좋은지 생각해보셨나요? 지금 보는 것은.. 리리의 아주 단편적인 모습이예요. 프로그램화 된 격투기술.. 그리고 그냥 외모, 게임 중 하는 대화.. 그정도 수준이지요.
리리가 어떤 생활을 하는지, 어려서는 어떤 일이 있었는지, 좋아하는 사람은 있는지, 부모님은 누구신지... 나머지는 그냥 모두 소설입니다. 내 임의대로 만들어 낼 수도 있는 것이고, 게임 작가가 배경으로 설정해 놓으면 끝이지요. 키가 150cm인지.. 2m인지 그냥 작가가 설정하면 끝나는 것입니다. 그냥 내 임의대로 받아들일 수 도 있구요.

허구적인 것에 관심을 갖는 것이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다만.. 그것에 몰두하게 되는 것이 나쁜 것이지요. 그리고 그런 좋아하는 것을 인정 받으려면.. 현실적인 부분이 포함되어야 합니다.

그 방법 중에 하나로 캐릭터 디자이너를 이야기 한 것이구요..

캐릭터 디자이너가 되면 마음대로 내가 원하는대로 만들 수 있잖아요.. 실제로 그래서 디자인을 배운 친구도 있어요. 원래 음악을 하는 친구인데.. 캐릭터나 게임이 너무 좋아서 독학으로 포토샵이나 일러스트를 공부했답니다. 지금은 게임 캐릭터 디자이너의 꿈을 갖고 있어요. 그 친구 작품도 봤는데.. 정말 장난 아니더군요.
컴퓨터로만 그렸다고 하네요..
상담 받으러 오는 버스 안에서 터치 휴대폰에 잠깐 캐릭터를 그렸는데도 오우~ 완전 귀여운 캐릭터를 만들었더군요.

그런 방법 말고도 여러가지.. 현실적으로 인정 받을 수 있는 방법들이 있을 것입니다.

님.. 님이 좋아하는 것과 현실에서 인정 받을 수 있는 것... 그것을 같이 고려해보길 바래요..
혹시 도움이 필요하다면 상담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무료구요.. 찾아가는 상담도 있답니다. 굳이 센터로 나오지 않아도 상담을 받을 수 있어요.

그런 도움이 필요하다면, 센터로 연락주세요..^^
734-1388 / 744-1318 입니다. 다른 여자 선생님들이 상담을 잘 해주실꺼예요.(저는 남자^^)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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